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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새날희망연대 상임집행위원 별세
조국통일 운동과 언론 활동한 애국자
기사입력: 2014/12/12 [13:21]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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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새날희망연대 상임집행위원이 미국 자택에서 병환으로 10일 밤 10시45분 별세했다. 향년 71세. 
 
고 김승자 위원은 새날희망연대, 단재 신채호 기념사업회 등 자주적 진보단체와 역사단체의 조용한 후원자였으며,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분단을 넘어서' 라는 칼럼 시리즈를 연재하기도 하였다. 고 장준하 선생의 영향을 받은 '사상계 키즈' 중 한 명으로 2012년 장준하 선생의 유족들과 함께 환담을 나눌 때 본 기자가 동행했었다.
 
김 위원은 고 장준하 선생 유족과의 환담에서 "나는 학생시절 장준하 선생의 사상계를 읽으며 세상을 깨달았다. 지금도 너무나 존경하고 있고 선생이 말씀하신 '부끄럽지 않은 조상이 되어야 한다'는 그 말을 가슴에 담고 여태껏 살아왔다." 라고 말했다.
 
김승자 위원을 추모하며 그녀의 '진실의 길' 연재칼럼 중 부패공화국의 막장을 다룬 <제비 몰러  나간다>의 일부를 인용한다.
 
....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현실에 안주하며 그것을 정의로 환치시킨 무리들이 떼지어 활보하는 세상 이제 끝장내야 한다.
 
민주주의 평화 통일 역에 도착한다던 기차표는 그저도 손에 꼭 쥐고 있는데 우리들은 이제 겨우 “먹고 사니즘”역에서 박근혜의 지도하에 새마을 노래를 합창하게 되어 있다. 부끄럽다.
 
꿈은 꿈꾸는 저의 것이듯 길도 찾는 자의 것이다. 아직 멀었는가. 길은 바로 우리 앞에 있는데.
 
다시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단재 기념사업회는 고인의 후원과 업적을 기리며 서울 청파동 사무실내에 분향소를 마련했다고 전해왔다. 
 
<정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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