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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 응원단 파견
남북관계 개선 위한 '공화국 정부성명' 발표
기사입력: 2014/07/07 [10:2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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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당면하여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민족단합의 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해 남조선의 인천에서 진행되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우리 선수단과 함께 응원단을 파견하기로 하였다.”
 
북은 7일 '공화국 정부성명'을 통해 “북과 남은 관계개선에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해나가야 한다”며 이렇게 오는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시아경기대회에 선수단과 함께 응원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우리의 이번 성의 있는 조치는 냉각된 북남관계를 민족적 화해의 열기로 녹이고 전체 조선 민족의 통일의지를 내외에 과시하게 될 것"이라고 천명했다.
 
북은 이날 김일성 주석이 지난 1994년 7월 7일 김영삼 전 대통령과의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서명한, 생애 마지막 친필을 남긴 20돌을 맞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성명'을 발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측 응원단이 남측에서 열리는 경기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지난 2005년 9월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이후 9년 만의 일이다.
 
성명은 “북과 남은 무모한 적대와 대결상태를 끝장내고 화해와 단합의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며 “북과 남은 외세의존을 반대하고 모든 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또 “북과 남은 온 겨레가 지지하고 민족의 공동번영을 담보하는 합리적인 통일방안을 지향해나가야 한다”며 “북과 남은 관계개선에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북은 지난 5월23일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북은 또 지난달 30일에도 국방위원회 명의의 '특별제안'을 내어 상호 군사적 적대행위 중단 등을 촉구해 남북관계 개선의지를 밝힌 바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성명 (전문)

절세의 애국자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조국통일과 관련한 력사적문건에 생애의 마지막친필을 남기신 때로부터 20년이 된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나라가 분렬된 첫시기부터 민족분렬을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며 우리 민족에게 통일된 조국을 안겨주시려고 한평생 로고와 심혈을 바치시여 자주통일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시였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어버이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자주적인 통일로선과 방안들을 조국통일3대헌장으로 정립하시고 두차례의 북남수뇌상봉을 마련하시여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밑에 전진하는 자주통일의 새시대,6.15통일시대를 펼쳐주시였다.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로선과 정책,방안과 방도들은 가장 정확하고 공명정대한것으로 하여 오늘도 온 겨레의 지지를 받고있으며 통일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높은 뜻을 받들어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기 위한 우리 인민과 온 민족의 투쟁을 정력적으로 령도하고계신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통일유훈관철을 최대의 숭고한 사명으로 내세우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의 새로운 전환의 시대를 열어나가려는것은 우리 공화국정부의 확고한 의지이다.

오늘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위업은 내외반통일세력의 악랄한 도전과 방해책동으로 커다란 난관과 시련을 겪고있다.

남조선에 보수《정권》이 들어선 이후 6.15시대의 모든 성과들이 무참히 유린당하고 북남관계는 최악의 파국상태에 처하였으며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위험이 날로 높아가고있다.

미국의 패권주의적인 대아시아전략으로 새로운 랭전구도가 형성되고있는 동북아시아지역정세는 복잡다단하다.

렬강들의 첨예한 갈등과 패권경쟁이 조선반도를 둘러싸고 격화되고있는 오늘 이 땅의 주인인 북과 남이 백해무익한 대결을 지속한다면 통일은 고사하고 민족의 운명은 외세에게 롱락당하게 될것이다.

지금이야말로 북과 남이 민족의 존엄과 명예를 걸고 겨레의 운명과 미래를 책임적으로 개척해나가야 할 중대한 시기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는 현시기 민족앞에 가로놓인 난국을 타개하고 북남관계를 개선하며 자주통일의 새로운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려는 애국애족의 일념에서 다음과 같이 천명한다.
 
1. 북과 남은 무모한 적대와 대결상태를 끝장내고 화해와 단합의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

지금 조선반도에는 적대와 대결이 극도에 달하여 사소한 언행이나 소소한 마찰도 위험한 충돌과 민족적파멸로 이어질수 있는 엄중한 정세가 지속되고있다.

민족공동의 위업을 위해 온 겨레가 힘과 지혜를 합쳐야 할 중대한 시기에 동족끼리 소모적인 정쟁으로 민족의 참화를 불러오는 비극적사태를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

북과 남은 민족의 운명을 위해 새로운 관점,새로운 립장에서 관계개선의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

사상과 제도가 다르면 덮어놓고 적대시하던 랭전시대의 관념에서 결단코 벗어날 때가 되였다.

각이한 사상과 제도를 가진 민족과 나라들이 서로 협력하며 공존하는 오늘의 세계에서 사상과 제도의 차이가 서로 적대시하고 싸워야 할 그 어떤 리유로도 되지 않는다.

남조선당국은 시대착오적인 적대관념을 버리고 동족대결정책을 련북화해정책으로 바꿀 대용단을 내려야 한다.

동족에 대한 적대시정책의 집중적산물인 외세와 야합한 각종 북침전쟁연습을 전면중지하여야 한다.

통일을 위한 온 겨레의 헌신과 투쟁의 귀중한 열매인 북남합의들을 존중하고 리행하는것은 화해와 단합을 위한 기본요구이다.

남조선에서 《정권》이 바뀔 때마다 민족공동의 합의들이 부정당하고 대결에 악용되는 비정상적인 관행은 반드시 종식되여야 한다.

남조선당국이 진정으로 북남관계를 개선할 의사가 있다면 북남수뇌분들에 의하여 마련된 6.15,10.4선언을 비롯하여 북남공동의 합의들을 존중하고 리행하는 길로 나와야 한다.
 
2. 북과 남은 외세의존을 반대하고 모든 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해결해나가야 한다.

천년만년이 가도 외세는 우리 민족의 념원과 리익을 대변해줄수 없다.

이것은 사대로 망국을 강요당했던 우리 민족의 과거사와 오늘 외세개입으로 내전과 혼란에 빠진 여러 나라들의 참혹한 현실이 보여주는 심각한 교훈이다.

북과 남은 그 어떤 경우에도 우리 나라의 분렬을 통해 어부지리를 얻으려는 외세의 희생물이 되여서는 안된다.

북과 남은 민족우선,민족중시,민족단합의 립장에서 모든 문제를 민족공동의 리익에 맞게 우리 민족끼리 풀어나가야 한다.

민족내부문제를 외부에 들고나가 《지지》를 청탁하고 동족을 모해하는 《제재》와 《공조》를 구걸하는것은 민족의 운명을 외세의 롱락물로 내맡기는 수치스러운 사대매국행위이다.

우리의 핵은 통일의 장애도,북남관계개선의 걸림돌도 아니며 공화국의 핵무력은 외세의 침략야망을 억제하고 자주통일과 민족만대의 평화와 안전,번영을 위한 확고한 담보이다.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핵문제를 거들며 외부에 나가 《공조》를 청탁하는 무모한 행위를 그만두어야 한다.

북과 남은 민족내부문제에 간섭하려는 외세의 부당한 행위를 일체 허용하지 말아야 하며 그에 공동으로 맞서나가야 한다.

우리 민족이 뜻을 모으고 힘을 합치면 그 어떤 문제도 해결하지 못할것이 없다.

우리는 북남관계문제,나라의 통일문제를 민족의 지향과 념원에 맞게 풀어나가려는 립장에 선다면 남조선당국을 포함한 그 누구와도 손잡고 나갈것이다.
 
3. 북과 남은 온 겨레가 지지하고 민족의 공동번영을 담보하는 합리적인 통일방안을 지향해나가야 한다.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존재하는 우리 나라의 현실에서 련방제방식으로 통일을 이룩해야 한다는 겨레의 지향과 요구는 날로 높아가고있다.

남조선의 보수세력들이 《신뢰프로세스》니,《드레즈덴선언》이니 하는 허울을 쓰고 《제도통일》,《흡수통일》을 추구하고있는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반민족적행위이다.

북과 남에 근 70년동안이나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존재하고 서로가 자기의 체제를 고수하고있는 조건에서 체제통일은 곧 전쟁의 길을 의미한다.

동족이 장구한 기간 갈라져 살아온것만도 가슴터지는 일인데 북과 남이 자기의 제도만을 고집하여 전쟁의 화를 불러들인다면 그처럼 수치스러운 자멸행위는 없을것이다.

북과 남은 6.15공동선언에서 북측의 낮은 단계의 련방제안과 남측의 련합제안이 서로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나가기로 합의하였다.

북과 남은 련방련합제방식의 통일방안을 구체화하고 실현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공존,공영,공리를 적극 도모해나가야 한다.
 
4. 북과 남은 관계개선에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해나가야 한다.

현시기 화해와 단합의 유리한 분위기를 적극 조성해나가는것은 극도로 악화된 북남관계를 개선해나가기 위한 필수적전제이다.

동족사이에 오해와 불신을 조장하는 온갖 비방중상부터 종식시켜야 한다.

북남사이의 혈연적뉴대와 동포애의 정을 가로막고있는 법적,제도적조치들을 해제하고 접촉과 래왕,협력과 대화의 길을 활짝 열어놓아야 한다.

남조선에서 《종북척결》소동으로 각계각층의 통일열망이 유린당하고 반공화국적대의식이 고취되는 비정상적인 사태가 하루속히 중지되여야 한다.

우리는 당면하여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민족단합의 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해 남조선의 인천에서 진행되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우리 선수단과 함께 응원단을 파견하기로 하였다.

우리의 이번 성의있는 조치는 랭각된 북남관계를 민족적화해의 열기로 녹이고 전체 조선민족의 통일의지를 내외에 과시하게 될것이다.

우와 같은 우리의 원칙적립장들과 선의의 조치가 실현된다면 악화된 북남관계를 정상화하고 조선반도정세를 완화하며 민족적화해와 단합을 이룩하는데서 전환적계기가 마련되게 될것이다.

우리는 북남관계와 자주통일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나가려는 숭고한 책임감에서 출발한 공화국정부의 원칙적립장을 온 겨레가 적극 지지하고 남조선당국이 그에 호응해나서리라는 기대를 표명한다.

주체103(2014)년 7월 7일
평 양

 
<출처-조선중앙통신 2014.7.7>(통일뉴스)

<박창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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