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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존중과 합의이행에 밝은 미래있다"
'남북고위급접촉 북측대표단 대변인 담화', 남 당국, 보수언론 비난
기사입력: 2014/03/12 [13:3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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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결코 겉발린 말로 민족을 기만할 때가 아니다."
 
북한은 11일 남북고위급접촉 북측대표단 대변인 담화를 발표해 최근 남측 정부와 보수언론들의 대북 비방과 중상이 남북고위급접촉에서 한 상호 합의에도 불구하고 더욱 심해지고 있다며, 남측 당국자와 보수언론매체의 비방중상 중지, 탈북자들의 반북 삐라살포 중지 등 3개항의 원칙적 입장을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같은 날 북측대표단 대변인 담화를 전문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대변인은 3개항의 원칙적 입장에서 먼저 외교부장관과 통일부장관을 비롯해 "집권자(박근혜 대통령을 지칭)의 못된 발언은 더 외울 지경이 못된다"며, "진정으로 북남관계의 개선에 관심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당국자들부터가 모든 재난의 화근인 입을 다물고 함부로 혀를 놀리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보수언론을 겨냥해 "지금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를 비롯한 보수신문 매체들이 없는 사실을 날조하여 모략보도를 날리면 'KBS', 'MBC', 'SBS' 등 방송매체들이 그에 뒤질세라 허황한 소리를 보태여 청을 돋구고 있다"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남조선의 언론매체들은 비뚤어진 정권의 시녀가 되어 불신과 적대감을 고취하고 분열을 조장하는 매문가들의 집합체가 될 것이 아니라 민족적 화해와 평화통일에 기여하는 애족, 애민의 선도자가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대변인은 탈북자들에 의한 삐라살포와 관련해서 "남조선 당국이 그 무슨 '표현 및 집회, 결사의 자유'라는 당치 않은 변명을 늘어 놓으면서 우리에 대한 비방중상을 '명확한 근거가 없는 한 제한할 수 없다'는 식으로 놀아댈수록 자기의 무능함을 스스로 드러내는것은 물론 북남관계를 악화시킨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대변인은 앞서 "우리는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청와대 앞으로 반공화국 삐라를 살포하는 것과 같은 비방중상을 중지하지 않는다면 남측 당국이 앞으로 아무것도 얻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있는 경고 통지문을 보낸 바 있다"고 지적했다.
 
대변인은 "온 겨레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속에 북남고위급접촉이 마련되고 귀중한 민족적 합의가 이룩됐지만 한달도 못되는 기간에 벌어진 현실은 이처럼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하고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합의에 대한 성실한 이행에 남조선 당국이 떠드는 '신뢰조성'이 있고 북남관계의 밝은 미래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정으로 북남관계개선이 소중하다면 함부로 입을 놀리지 말아야 한다 (전문)
--북남고위급접촉 북측대표단 대변인담화--

 
남조선당국자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신뢰조성》으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통일의 기초를 쌓아야 한다고 요란스럽게 웨쳐대고있다.

지난 2월 14일에 있었던 북남고위급접촉때에도 남조선당국은 《신뢰조성이 대통령의 의지》라고 하면서 상대방에 대한 비방중상을 완전히 중지할데 대한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받아물고 온 겨레앞에서 그 리행을 엄숙히 다짐하였다.

신뢰는 서로 믿고 의지하는 마음이며 그것은 약속을 지키는것으로 더욱 깊어지는 법이다.

그러나 남조선당국과 그에 추종하는 보수언론들의 우리에 대한 비방과 중상은 북남고위급접촉에서 이룩한 합의에 관계없이 더욱더 악랄하게 벌어지고있다.

당국자들이 공개석상에 나타나 공공연히 우리를 헐뜯어대면 언론매체들이 그에 맞장구를 치며 춤추어대고 인간쓰레기들이 군사적비호까지 받으면서 기세를 올리고 반공화국삐라살포에 열을 올리고있는것이 오늘의 엄연한 현실이다.
 
이제는 동족비방과 중상이 도수를 넘어 우리의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까지 함부로 헐뜯는 지경에 이르게 되였다.

우리 선거가 진행되기전부터 많은 《투표소》들에서 《굉장히 이례적인 사건》이 발생하여 숱한 군병력이 순찰과 경비를 강화하면서 총부리를 겨누고있기때문에 마치 선거자들이 공포에 질려 할수없이 찬성투표하는것처럼 날조해댄것이 그 대표적인 실례이다.

지어 100% 투표, 100% 찬성이라는 결과까지 《의심이 간다.》고 걸고드는 등 적대감이 골수에 배지 않고서는 꾸며댈수 없고 병적거부감이 체질화된자들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상상조차 할수 없을 정도로 비방중상에 피눈이 되여 돌아치고있다.

우리의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로 말하면 천만군민이 령도자의 두리에 굳게 일심단결된 우리 공화국의 위력을 만천하에 힘있게 과시하는 또 하나의 계기이다.

나라마다 선거가 있지만 로동자, 농민, 지식인들을 포함한 모든 공민들이 정권의 주인, 정치의 주인으로서의 권리를 마음껏 누리며 귀중한 자기주권에 대한 다함없는 신뢰와 정을 안고 충정의 한표, 애국의 한표를 바치는것이 바로 우리의 선거이다.

상대방에 대한 비방과 중상에도 정도가 있고 날조와 모략에도 분별이 있어야 한다.

사실 남조선당국은 선거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남을 시비할 초보적인 체면도, 자격도 없다.

선거때마다 만사람을 경악시키는 형형색색의 부정행위가 판을 치고 그것으로 세상사람들의 폭소를 자아내고있는 곳이 다름아닌 남조선땅이다.

금전과 뢰물로 자리다툼을 하는것과 같은 온갖 추행도 모자라 《정치댓글사건》,《관권개입사건》과 같은 사상초유의 사건들까지 란무하는 남조선의 선거는 그야말로 악몽의 련속으로 이어지고있다.

남조선당국은 이러한 현실을 덮어두고 마치 저들의 선거가 《권력을 재생산, 교체하는 다원주의꽃》이고 《민주주의꽃》이나 되는듯이 미화분식해대고있다.

악취풍기는 시궁창에서 향기로운 장미꽃이 피여난다고 우겨대는 셈이다.
 
문제의 심각성은 반공화국비방중상이 북남고위급접촉 이후 우리에 대한 남조선당국자들의 로골적인 비난발언에 의해 더욱더 크게 확산되고있다는데 있다.

북남고위급접촉은 각기 최고수뇌부의 특명을 받아 진행된것만큼 당국자들부터가 여기에서 이룩된 합의의 리행에 솔선 수범을 보여야 한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은 그 누구보다 비방중상에 제 정신없이 날치고있다.

최근 며칠사이에만도 우리의 핵에 대하여 입버릇처럼 떠들다 못해 나중에는 북남관계를 가로막고있는 《결정적인 걸림돌이 바로 북핵》이라고 걸고든것도, 핵무력건설과 경제건설을 병진시키는것이 《불가능》하다며 그 누가 《도발》하면 단호히 응징하라는 도발적인 선동에 열을 올린것도 다름아닌 남조선집권자이다.

우리의 자위적조치인 로케트발사를 한사코 걸고들면서 유엔제재까지 떠들고있는것도, 우리의 면전에서 반공화국삐라살포행위를 감행케 한것도 다름아닌 남조선당국이다.

지금 사람들은 남조선당국의 이러한 처사가 《청와대식신뢰조성》인가고 야유하는 정도에 이르렀다.
 
모처럼 마련된 북남고위급접촉합의리행이 엄중한 기로에 놓여있는것과 관련하여 북남고위급접촉 북측대표단은 다음과 같은 원칙적인 립장을 밝히지 않을수 없다.

1. 남조선당국자들부터가 함부로 입을 놀리지 말아야 한다.

지금 북남고위급접촉합의에도 아랑곳없이 비방중상의 선두에 서있는것이 남조선당국자들이다.
외교부 장관이라는자는 우리가 대화공세를 펴고있지만 실제로는 합동군사연습중단을 요구하는 등 《도발에 여념이 없고》《아무런 변화움직임도 없다.》는 심히 자극적이고 오만무례한 수작질에 계속 매달리고있다.

《통일부》장관이라는자 역시 동족비난에 환장이 된 나머지 우리가 그 무슨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국물도 없다.》는 치사하고 역겨운 망발로 우리 군대와 인민을 격분시키고있다.

집권자의 못된 발언은 더 외울 지경이 못된다.

정수리에 부은 더러운 구정물이 발뒤꿈치까지 내려간다는 말이 있다.

남조선전역을 반공화국비방중상의 도가니로 만들려고 꾀하고있는것이 바로 당국의 대북관련 부처 장관들의 못된 혀바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천하의 모든 선과 악이 혀에 달려있다고 하였다.

진정으로 북남관계의 개선에 관심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당국자들부터가 모든 재난의 화근인 입을 다물고 함부로 혀를 놀리지 말아야 한다.
 
2. 남조선의 보수언론매체들도 제멋대로 놀아대지 말아야 할것이다.

언론은 시대의 선각자이고 정의의 수호자이며 여론의 공정한 대변자이다.

언론이 이 본연의 사명을 잊는다면 기필코 민심을 등지고 대세에 역행하기 마련이다.

지금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를 비롯한 보수신문매체들이 없는 사실을 날조하여 모략보도를 날리면 《KBS》,《MBC》,《SBS》등 방송매체들이 그에 뒤질세라 허황한 소리를 보태여 청을 돋구고있다.

남조선의 언론매체들은 삐뚤어진 정권의 시녀가 되여 불신과 적대감을 고취하고 분렬을 조장하는 매문가들의 집합체가 될것이 아니라 민족적화해와 평화통일에 기여하는 애족, 애민의 선도자가 되여야 한다.
 
3. 당국이 추악한 인간쓰레기들을 군사적으로 비호하며 반공화국삐라살포에로 내모는 어리석은 처사에 더이상 매달리지 말아야 할것이다.

이른바 《탈북자》들이라고 하는 인간쓰레기들로 말하면 우리 공화국에서 살인강도와 부화타락, 부정부패 등 갖은 악행을 다 일삼다가 친혈육들에게서까지 버림을 받고 쫓겨난 추물중의 추물들이며 개만도 못한자들이다.

이 구린내나는 시대의 퇴적물들을 껴안고 동족을 비방하며 대결해보려는 남조선당국의 처사야말로 얼마나 가련하고 초췌한가.

우리는 이미 두차례에 걸쳐 청와대 앞으로 반공화국삐라를 살포하는것과 같은 비방중상을 중지하지 않는다면 남측 당국이 앞으로 아무것도 얻지 못하게 될것이라는 의미있는 경고통지문을 보낸바 있다.

남조선당국이 그 무슨 《표현 및 집회, 결사의 자유》라는 당치 않은 변명을 늘어놓으면서 우리에 대한 비방중상을 《명확한 근거가 없는 한 제한할수 없다.》는 식으로 놀아댈수록 자기의 무능함을 스스로 드러내는것은 물론 북남관계를 악화시킨 책임에서 벗어날수 없다는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

온 겨레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속에 북남고위급접촉이 마련되고 귀중한 민족적합의가 이룩되였지만 한달도 못되는 기간에 벌어진 현실은 이처럼 상상을 초월하고있다.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합의에 대한 성실한 리행에 남조선당국이 떠드는 《신뢰조성》이 있고 북남관계의 밝은 미래가 있다는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지금은 결코 겉발린 말로 민족을 기만할때가 아니다.

남조선당국의 태도와 움직임을 엄밀히 주시해볼것이다.

주체103(2014)년 3월 11일
평 양

 
<출처-조선중앙통신 2014.3.11>
 
<통일뉴스=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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