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번 찾기
편집  2018.12.19 [06:03] 시작페이지로
사회·문화
개인정보취급방침
사람일보소개
광고/제휴 안내
청소년보호정책
기사제보
HOME > 사회·문화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사회·문화
수공, 태국 언론인 불러 ‘4대강 자화자찬’
“녹조는 4대강과 무관” “5년 안에 한강에 배 다녀” 등 홍보
기사입력: 2013/09/06 [13:00] 최종편집: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한국수자원공사가 태국 언론인들을 대거 초청, 4대강 사업 등을 설명하면서 “4대강 내 녹조 발생은 4대강 사업과 무관하다” “5~6년 안에 한강에 배가 다닐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단체들은 “수자원공사가 거짓말까지 하며 해외에서 토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태국 내 40개 언론사의 기자들이 대거 초청됐지만, 수자원공사는 행사 자체를 국내 언론사에는 알리지도 않았다.

5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수자원공사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태국 40개 언론사 소속 기자들을 초청, 4대강 사업 현장과 시화호, 경인 아라뱃길 등을 탐방했다.
 
수자원공사는 4대강 사업 현장을 찾은 태국 언론인들에게 “4대강 유역에 건설된 2개의 댐과 16개의 다목적 보를 통해 920㎥의 물을 가둬 홍수 대처능력을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습지개발과 농지최적화 등을 통해 연안 생태계까지 되살렸다”고 설명했다.
 
수자원공사 측은 태국 언론인들이 녹조피해에 대해 묻자, “녹조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지만 환경오염·기온 등 여러 요인으로 이전부터 있었던 현상이다. 4대강 사업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경인 아라뱃길에 배가 거의 다니지 않는다”며 그 이유를 묻자, “현재 물동량이 부족한 탓이다. 중국·베트남 항로 개척 등 물동량이 확보되면 배가 다닐 것이다. 5~6년 안에 한강으로도 배가 다니게 되면 물동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태국 영자신문 ‘더 네이션’ 등은 수자원공사의 설명을 토대로 지난 3일자에 4대강 탐방기사를 내보냈다.
 
환경운동연합 측은 그러나 “부분적으로 녹조가 발생한 적은 있었지만 강 전체에 녹조가 퍼진 것은 4대강 사업 이후 처음”이라며 “또 물동량 문제와 무관하게 대운하 사업이 국민적 반대로 무산됐는데 6년 안에 한강에도 배가 다닐 것이라 장담하는 수자원공사의 해명은 ‘허위’ ”라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 측은 “태국 민영방송 PBS와 방콕포스트 등 4개 언론사의 취재 요청을 받고 이 같은 취지로 설명했다”고 말했다.
 
수자원공사는 “최근 태국 언론에서 수자원공사의 태국 사업에 대해 의심을 제기하고 있어 우리의 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6년 안에 한강에 배가 다닐 것’이란 설명에 대해서는 “6년 안에 반드시 그렇게 된다기보다 항로개척 등 물동량 확보에 4~5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의미에서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수자원공사는 ‘태국판 4대강 사업’으로 불리는 통합 물관리사업 가운데 6조1000억원 규모의 방수로와 저류지 사업 우선협상권을 획득해 이달에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다.
 
<경향신문=박은하·박병률 기자>
박은하 박은하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 사람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4대강사업]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수치 이준구 2018/08/10/
[4대강사업] 문재인 대통령, 4대강 사업 정책감사 지시 최지현 2017/05/22/
[4대강사업] 4대강사업, 이명박 혼자 욕먹을 일인가? 김용택 2016/09/27/
[4대강사업] 4대강 사업 빚 갚는데 5.3조원 ‘국민 혈세’ 최지현 2015/09/10/
[4대강사업] 4대강사업 정당화하려는 박근혜정부 꼼수 이준구 2015/07/01/
[4대강사업] “4대강 사업 때문에 녹조 못 피해” 최지현 2015/06/22/
[4대강사업] “‘일시적 방류’로 낙동강 녹조 사라지지 않아” 구자환 2015/06/17/
[4대강사업] “4대강·자원개발로 공기업 빚 32조 늘어” 김백겸 2014/12/26/
[4대강사업] 이명박, 운하 포기한 적 없다 정용인 2013/10/24/
[4대강사업] 수공, 태국 언론인 불러 ‘4대강 자화자찬’ 박은하 2013/09/06/
[4대강사업] 금강 4대강사업 구간에서도 대규모 녹조 발생 정혁수 2013/08/16/
[4대강사업] “국민 속인 MB, 배임죄 적용 가능” 김대현 2013/08/13/
[4대강사업] "4대강 책임자 다 감옥 보내야” 백철 2013/08/10/
[4대강사업] 환경부 “MB정부, 공무원 동원 녹조 제거” 전지혜 2013/08/09/
[4대강사업] 낙동강 녹조 상류까지 급속 확산...식수원 '비상' 박태우 2013/07/30/
[4대강사업] "낙동강 700리 강물이 썩고 있다” 김보성 2013/07/25/
[4대강사업] 정부, 4대강 사업 검증 일방통행 전지혜 2013/07/17/
[4대강사업] "4대강사업은 변종대운하 국민 사기극" 김기범 2013/07/12/
[4대강사업] 정부 “4대강 빚 갚으려면 물값 인상 필요” 박병률 2013/06/20/
[4대강사업] 합천보 하류에 거대한 모래톱 김기범 2013/04/25/
오늘의사진
6.15 10.4 자주통일평화번영결의대회
많이 기사
  개인정보취급방침사람일보소개광고/제휴 안내청소년보호정책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광고 대전 동구 동부로 55-58 603동 306호(판암동) ㅣ 전화 : (02)747-6150 ㅣ 전자우편:saram@saramilbo.com
등록번호 : 대전, 아00255 제호:사람일보ㅣ창간일: 2003년 6월 15일ㅣ발행·편집인 박해전ㅣ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해전
후원 : 하나은행 555-810120-77607 박해전
Copyright ⓒ 2003~2018 saramilbo.com. All rights reserved. Contact us saram@saram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