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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청소년
어린이를 대자연 품에 폭 안기게
선진국은 어릴 때부터 자연교육을 중시한다
기사입력: 2013/05/13 [06:2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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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서울에 체류하면서 처음으로 어린이의 날을 맞이하였다.
 
새벽 4시에 여느 때처럼 아침운동을 하려고 흥릉공원 숲으로 갔는데 벌써 어르신들이 여러 명 와서 대청소를 하고 있었다. 놀이기구와 운동시설, 그리고 의자 등 부설물들도 새롭게 칠을 하였다. 이날은 특히 어린이들만 와서 놀게 개방한다는 것이었다.
 
이날은 북한산에도 남한산성에도 청계천가에도 중랑천에도 강변과 호수와 숲속에는 온통 어린이천지였다. 진정 그들의 세상이었다. 어린이의 날을 맞아 가장 주목을 끄는 행사의 하나가 바로 ‘대자연의 품에 폭 안기는 것’이었다.
 
여기서 저마다 옷과 신발이 온통 흙투성이 되어서 무엇을 만든답시고 자기 맘대로 놀면서 장기를 뽐내는 한패의 어린이들을 보았다. 저마다 손에는 나뭇가지나 푸르른 풀, 노랑, 빨강, 분홍색 갖가지 꽃들이 쥐여졌는데 의기양양한 개선장군 같았다.
 
어른들은 훈수도 안하고 꾸중도 안하고 그저 곁에서 보기만 하면서 애들이 자율적으로 놀게 하는데 진정 어린애들이 왕이고 어린애들이 주재하는 천국이었다.
 
청계천, 중랑천 물가의 잔잔한 파도, 물 만난 아이들이 선생님과 어른들의 별다른 지시나 지도가 없이도 저마다 익숙한 놀이에 푹 빠져 있다. 삼삼오오 떼를 지어 나무껍질로 쪽배를 만들고 돛을 올린다. 종이배를 만드는 애들도 있다. 자기들이 만든 함선이 푸른 물결을 헤가르며 겨끔내기로 질주하는 것을 응원하는 애들의 조그마한 얼굴에는 행복이 넘쳐 흐른다.
 
깜찍한 새 둥지를 만드는 애들도 있다. 주요한 물자는 바로 나무껍질, 나뭇가지 그리고 잎이나 마른 풀이다. 자기들이 만든 새둥지에 먹이를 채워서 어른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높직이 걸어 놓는다.
 
이처럼 놀이에 푹 빠진 애들은 가끔은 자기의 아이디어와 주장을 관철하느라고 쟁론하고 지휘하면서 떠들썩하다. 그래도 그 소리가 조금도 시끄럽지 않다. 오히려 그 모습이 아주 대견스럽고 몹시 만족스럽다.
 
이런 숲속, 호수가, 강역은 말 그대로 가장 넓고 가장 크고 가장 생기가 넘치고 가장 인기적인 학습장, 숲속의 교실, 교양의 현장이다. 여기서 교원이나 부모들이나 어른들은 아이들의 놀이를 관찰하고 가끔 훈수나 줄 뿐 절대 간섭은 금물이다.
 
교육전문가들은 절대 감놔라 귤놔라 하고 지시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아이들이 스스로가 스승이 되여 자율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면서 놀이 속에서 배우도록 하라는 것이다. 묻는 것에만 답을 주면 된다. 아이들이 자기절로 책임감, 사회성, 독립성을 키우는 절호의 기회인 것이다. 여기서는 아이들에게 교육한다기보다 동행한다는 것이 더 적절한 용어이다.
 
선진국에서는 어릴 때부터 자연교육을 몹시 중시한다. 한국의 경우 어린이의 날은 물론이고 평소에도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 정도는 자연교육을 시키고 있다. 독일의 경우 현재 전국 각지에 자연유치원이 500여개, 소학교 자연교실이 수천 개가 있다고 한다. 현장교육을 이처럼 중시하는 것이다.
 
“도시 아이들에게 주일마다 1차 정도는 숲속에서 맘껏 뛰놀게 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주는 가장 귀중한 선물이다.” 이곳 교육일군들의 주장이다. 장난감이나 컴퓨터도 중요하지만 대자연 그대로 보여주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제 중국에서도 6.1국제아동절, 세계아동의 날을 맞이한다. 자식교육에 자별난 우리 민족은 특히 이날만은 여느 명절처럼 아이들과 함께 온 하루를 즐긴다.
 
이에 우리 아이들이 심신이 더욱 건강하고 창의력도 뛰어나고 사회적응력도 강한 나라의 믿음직한 기둥으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화제에 올렸다.

<장경률 전 연변일보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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