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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 투표율 급등…‘투표 열기’ 이어질까
마감 하루 앞두고 13만명 투표...투표율 61.8%로 지난 총선 1.6배
기사입력: 2012/12/11 [10:5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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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선 재외국민 선거의 투표율이 예상 밖으로 높게 나오고 있다. 여기에 부재자투표 신청도 지난 대선에 비해 대폭 늘어 이 같은 선거 열기가 19일 대선일의 높은 투표율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재외국민 투표 5일째인 10일 현재 61.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재외국민 투표 선거인은 총 22만2389명이다. 이 중 이날 한국시간 오후 5시30분을 기준으로 13만7514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미 4·11 총선 당시의 재외국민 선거 최종투표율인 45.7%를 훨씬 넘어 과반 투표율을 돌파한 것이다. 총선 당시 5일째의 누적투표율은 35.7%로 이번 대선에서는 26.1%포인트나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한국시간 오후 5시 기준) 유럽이 2만4134명 중 1만5715명이 투표해 65.1%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미주는 7만3528명 중 4만6360명(63.1%), 아프리카는 3400명 중 2075명(61.0%), 중동은 8335명 중 5053명(60.6%), 아시아·오세아니아는 11만2992명 중 6만7934명(60.1%)이 투표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대선을 총선과 일률적으로 비교할 수 없지만 투표 열기가 높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며 “(재외국민 투표) 최종투표율은 70% 가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오후 1시 투표가 가장 먼저 종료된 뉴질랜드 오클랜드 분관과 피지의 투표율은 각각 69.5%와 68.5%로 집계됐다. 오후 2시 종료된 뉴질랜드 주재 한국대사관 투표소는 7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재외국민 투표는 지난 5일 시작됐으며 11일 정오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총영사관 투표를 끝으로 완료된다.

앞서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신청을 받은 부재자투표 신청자도 108만6687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대선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총선거인수(4048만3589명)의 2.7%에 해당되며 지난 17대 대선의 81만755명보다 27만5932명 증가한 숫자다.

선관위 관계자는 “재외국민 선거 투표율과 부재자투표 신청자 인원을 고려해볼 때 투표 열기가 뜨겁다”며 “대선 총투표율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향신문=강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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