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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측, 단일화 촉구 투신에 “깊은 애도”
기사입력: 2012/11/23 [13:01]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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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은 23일 두 후보간 단일화를 촉구하며 투신한 유모씨와 유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문 후보 측 이학영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선대위원장단 회의에서 "어제 한 시민께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를 요구하며 운명을 달리하셨다"며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고인께 사죄하고 죄송한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희들의 부족함 때문"이라며 "그분께서 남기신 '한 분은 수레를 끌어주시고 한 분은 밀어주시면서 행복한 복지국가를 만들어주십시오. 땀을 흘려 일하고도 힘들게 살아가는 농민을 보살펴 주십시오'라는 말씀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 측 정연순·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유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이들은 "(고인은)한 사람이 수레를 끌어주고 한 사람은 밀어주면서 행복한 복지국가를 만들어 달라 하셨다"며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하고 성심을 다 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22일 저녁 전북 완주에 사는 유모(53)씨는 두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하는 유서와 플래카드를 남기고 아파트 13층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민중의소리=김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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