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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새정치 공동선언’ 발표
협상 중단 나흘 만에 전격 회동… 19일부터 단일화 방식 협상
기사입력: 2012/11/19 [11:1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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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오른쪽)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18일 서울 중구 정동 음식점 ‘달개비’에서 야권 단일화 협상 재개를 위한 단독회동 후 악수하고 있다. | 김기남 기자 kknphoto@kyunghyang.com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18일 전격 회동해 ‘새정치 공동선언문’에 합의하는 등 중단된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두 후보는 6일 회동해 ‘후보 등록 전 단일화’에 합의한 데 이어 후보 등록(25·26일)을 1주일 앞둔 이날 2차 회동을 통해 협상의 물꼬를 텄다.

문·안 후보는 이날 오후 8시 서울 정동 음식점 ‘달개비’에서 배석자 없이 25분간 만나 새정치 공동선언에 합의하는 등 3개항의 합의문을 마련했다고 문 후보 측 박광온, 안 후보 측 정연순 대변인이 밝혔다.
 
두 후보는 “새정치 공동선언에 합의했다”면서 “단일화 방식은 협상팀에서 논의키로 했다”고 했다. 두 후보는 또 “정권교체와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칠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단일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두 후보는 합의한 공동선언문에서 “과거에 머물러 있는 낡은 정권을 교체하고 과감한 정치혁신으로 새로운 정치를 창조하겠다”고 밝혔다.

공동선언문은 새로운 리더십과 국정운영 방식, 기득권 타파 방안, 정당혁신 방안, 국민연대 방향 등 크게 4가지 분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여·야·정 국정협의회 상설화, 비례대표 의석 확대 및 지역구 축소 등을 통한 국회의원 정수 조정, 현행 정당 국고보조금 축소 등이 담겼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 및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국회 상임위원회의 의결로 국정조사와 감사원 감사청구가 가능토록 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양측은 또 14일부터 중단된 단일화 방식 협의를 19일부터 재개키로 했다. 이날 회동에선 세부 방식에 대해선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속한 단일화 협상 타결을 위해 여론조사 방식이든, 여론조사 플러스알파(α) 방식이든 단일화 방안을 안 후보 측이 결정토록 맡기겠다”며 “늦어도 24일에는 단일후보가 결정돼야 하는데 구체적 방법이 20일까지 합의돼야 한다”고 했다.

안 후보는 광주 동구 금수장관광호텔에서 열린 광주·전남지역 언론사 합동 인터뷰에서 “오늘 상경하는 대로 빠른 시간 내에 문 후보를 만나겠다”면서 “제 모든 것을 걸고 단일화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는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직 정권교체와 단일화를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며 지도부 총사퇴를 선언했다.
 

<경향신문=안홍욱·조미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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