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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겨울 잊은 남제주 ‘따뜻한 남쪽나라’
기사입력: 2011/12/02 [16:0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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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 폭설이 내리고 서울도 몹시 춥다는데, 이곳 제주도 남단 ‘따뜻한 남쪽나라’에서는 전혀 실감이 안 나요.

포근하다 못해 반팔 티셔츠를 입어도 될 만하니까요. 우리나라 국토가 넓지 않은데도 이처럼 제주 남쪽 땅과 육지는 그리 차이가 나네요. 계속 지구온난화가 진행되면 앞으로 2,30년 후에는 제주도에는 겨울이 없어진대요. 그러면 눈 구경하러 한라산에 오르거나 강원도 평창에 가야겠지요.

겨울 추위에 약하거나 감기에 잘 걸리는 분은 피한 삼아서라도 놀러오세요. 우리집에서 꽃구경을 하다가 올레길을 좀 걷고 나서 막걸리 한 잔 하고 마냥 푸욱 쉬게 해드릴게요. 오늘이 12월 2일, 겨울도 제법 깊어가기 시작하는 절기인데 아래 사진들 보세요. 어디 겨울이라고 할 수 있겠나요? 지금 막 찍어온 것들입니다.
 
▲무더기로 핀 천사의 나팔. 향이 그윽하다.    ©박상기 논설위원
▲여름에 피었다가 다 지더니 다시 싹이 움터서 피는 봉숭아. 일년 2모작이랍니다.   ©박상기 논설위원
▲수선화도 뽐내려고 마악 꽃망울을 터뜨리네요.   ©박상기 논설위원
▲털실뭉치같은 뭉치꽃도 못난 얼굴로 웃네요.   ©박상기 논설위원
▲6월에 따는 하귤. 겨울 동안 조금씩조금씩 익어간답니다.     ©박상기 논설위원


<박상기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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